2025년 6월 서울 집값 급등으로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확대 및 토허구역 지정을 검토 중입니다. 마포·성동·광진구 등 비강남권 규제 확대 가능성과 대응 전략을 알아보세요.
2025년 6월 서울 집값 급등 현황
서울 아파트 가격이 21주 연속 상승하며 2018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43%로 전주(0.36%) 대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7년 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마포구(0.98%)와 성동구(0.99%)는 2012년 집계 시작 이래 역대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강남권과 한강벨트 같은 '1 급지' 지역의 가격 상승이 전체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별 상승률:
- 성동구: 0.99% (역대 최고)
- 마포구: 0.98% (역대 최고)
- 송파구: 0.88% (7년 5개월 만에 최고)
- 강남구: 0.84% (7년 5개월 만에 최고)
정부 부동산 규제 강화 방향
이러한 급등세에 대응하여 정부는 7월 중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규제지역 확대를 의결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택 시장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검토 중인 주요 규제 강화 방안:
- 조정대상지역 확대: 마포·성동·광진구 등 한강벨트 지역
-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재지정: 성동·마포구 등
- 고가주택 대출 규제: 15억원 초과 주택 대출 금지 검토
- LTV·DTI 추가 강화: 금융권 통한 대출 규제 강화
오세훈 서울시장도 "성동구 부동산 값이 빠르게 올라 상당한 긴장 상태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토허구역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조정대상지역 확대 시 주요 변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부동산 투자 환경이 크게 달라집니다. 주택담보대출 시 담보인정비율(LTV)이 50%, 총부채상환비율(DTI)이 50%로 제한되며, 다음과 같은 규제가 적용됩니다.
주요 규제 내용:
- 대출 규제: 무주택자도 LTV 70% → 50%로 축소
- 취득세 중과: 2주택자 취득세 최대 8%까지 부과
- 청약 규제: 재당첨 제한 기간 7년 연장
- 전매 제한: 수도권 주택 3년 전매제한 적용
- 양도세 중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투기과열지구 지정 시에는 더욱 강력한 규제가 적용되어 청약 재당첨 제한이 10년까지 늘어나고, 자금조달계획서 및 증빙자료 제출이 의무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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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마감: 2025년 7월 31일까지 (선착순 300명)
투자자를 위한 대응 전략
부동산 규제 강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적절한 대응 전략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 투자자들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즉시 실행 가능한 대응 방안:
- 보유 부동산의 규제지역 편입 가능성 사전 점검
- 대출 비율 조정을 통한 리스크 관리
- 비규제지역 우량 물건 발굴 및 투자 검토
- 세금 최적화를 위한 보유 기간 조정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량 지역의 가치 상승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투자 전략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