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학년도 과학고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올해 과학고 입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국 과학고 모집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는 점입니다.
2027학년도에는 전국 22개 과학고가 총 1858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는 2026학년도 1642명보다 216명 증가한 규모로, 증가율은 13.2%입니다. 1983년 과학고가 출범한 이후 가장 많은 선발 인원입니다.
이번 모집 규모 확대의 가장 큰 이유는 경기도에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가 새롭게 신설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전북과학고도 모집인원을 80명에서 96명으로 16명 늘렸습니다.
그렇다면 과학고 모집정원이 늘어나면서 실제 입시 경쟁도 낮아질까요?
또 과학고 졸업생들은 실제로 어떤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을까요?
2027학년도 과학고 입시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전국 과학고 22개교, 1858명 선발
2027학년도 과학고는 기존 20개교에서 22개교 체제로 확대됩니다.
전체 모집인원은 1858명으로, 전년도 1642명보다 216명 늘었습니다.
구분2026학년도2027학년도변화
| 전국 과학고 | 20개교 | 22개교 | 2개교 증가 |
| 모집인원 | 1642명 | 1858명 | 216명 증가 |
| 증가율 | - | - | 13.2% |
이번 증원은 사실상 경기지역 과학고 2곳의 신설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가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선발하면서 경기지역 과학고 모집 규모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기존 경기북과학고까지 포함하면 2027학년도 경기지역 과학고는 모두 3개교, 총 300명 규모가 됩니다.
부천과학고·분당중앙과학고 각각 100명 선발
새롭게 신설되는 두 과학고는 각각 100명을 모집합니다.
특히 두 학교는 지역인재 선발이 포함된다는 점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천과학고는 일반전형 80명 가운데 최대 20명을 부천 지역 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으며, 분당중앙과학고 역시 일반전형 80명 가운데 최대 20명을 성남 지역 학생으로 선발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부천과 성남 지역 중학교 학생이라면 단순히 전국 단위 경쟁만 생각하기보다 지역인재 선발 조건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지역인재의 세부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은 학교별 모집요강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전북과학고도 모집인원 16명 확대
신설 학교 외에도 기존 과학고 가운데 모집인원이 증가한 학교가 있습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전북과학고는 2026학년도 80명에서 2027학년도 96명으로 모집인원을 16명 확대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북과학고가 위치한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이 모집인원 확대의 배경으로 제시됐습니다.
결과적으로 2027학년도 과학고 모집인원 증가분은 대부분 경기지역 신설 과학고에서 발생하고, 전북과학고 증원이 추가되는 구조입니다.
학교별 모집인원은 어떻게 달라지나
2027학년도 지역별 모집 규모를 보면 서울 2개교가 300명, 경기 3개교가 300명, 인천 2개교가 160명을 선발합니다.
지방 15개교의 모집인원은 총 1098명입니다.
학교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학교2027학년도 모집인원
| 세종과학고 | 160명 |
| 한성과학고 | 140명 |
| 경기북과학고 | 100명 |
| 부천과학고 | 100명 |
| 분당중앙과학고 | 100명 |
| 경남과학고 | 100명 |
| 전북과학고 | 96명 |
| 부산과학고 | 90명 |
| 부산일과학고 | 90명 |
이 가운데 세종과학고가 16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한성과학고가 140명으로 뒤를 잇습니다.
모집인원이 늘었다고 과학고 입시가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이번 발표를 보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오해가 있습니다.
바로 “모집인원이 216명 늘었으니 과학고 경쟁률도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모집인원 증가와 실제 경쟁률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2026학년도 전국 20개 과학고의 평균 경쟁률은 3.41대 1이었습니다.
최근 경쟁률은 2022학년도 3.09대 1에서 2023학년도 3.50대 1로 상승했고, 2024학년도와 2025학년도에는 각각 3.49대 1을 기록한 뒤 2026학년도에는 3.41대 1로 나타났습니다.
2027학년도에는 경기지역에 2개 학교가 추가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모집 규모는 확실히 커졌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늘어난 정원만큼 지원자 수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실제 원서접수가 끝나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원 증가 = 합격 가능성 급상승”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과학고 졸업생이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은 KAIST
이번 조사에서 과학고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관심을 가질 또 하나의 내용은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현황입니다.
2026학년도 과학고 출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으로 나타났습니다.
KAIST 진학자는 449명이었습니다.
2위는 성균관대학교 193명, 3위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131명, 4위 서울대학교 110명, 5위 고려대학교 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위대학과학고 출신 진학자
| 1 | KAIST | 449명 |
| 2 | 성균관대 | 193명 |
| 3 | POSTECH | 131명 |
| 4 | 서울대 | 110명 |
| 5 | 고려대 | 85명 |
| 6 | UNIST | 81명 |
| 7 | GIST | 69명 |
특히 KAIST의 과학고 출신 진학자는 2021학년도 383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성균관대의 약진도 눈에 띈다
이번 조사에서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은 성균관대학교의 상승세입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2023년에는 과학고 졸업생이 많이 진학하는 상위 5개 대학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4년 2위로 올라선 뒤 2026년까지 이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2026학년도에는 과학고 출신 진학자가 193명으로 집계돼 KAIST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종로학원은 이러한 흐름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대기업 반도체 계약학과에 대한 선호도 상승을 분석했습니다.
KAIST와 성균관대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KAIST의 경우 2023학년도 해당 학과 개설 이후 과학고 출신 진학자가 300명대에서 400명대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특정 대학의 진학자가 증가했다는 통계만으로 향후 진학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과학고는 어떤 학생에게 적합할까?
과학고는 단순히 대학 진학을 위한 일반계 고등학교와 교육과정의 성격이 다릅니다.
과학고는 이공계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교이기 때문에 수학·과학 분야에 높은 관심과 역량을 가진 학생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향후 KAIST, POSTECH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나 과학·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진학하려는 학생에게는 과학고의 교육과정이 진로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반면 의대 진학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과학고 선택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과학고 재학 중 의약학계열 진학과 관련해서는 장학금 환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별 모집요강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과학고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명문대 진학에 유리하다”는 기준만으로 결정하기보다 자신의 장기적인 진로와 교육과정이 맞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2027학년도 과학고 원서접수 일정
2027학년도 과학고 입시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종로학원 분석을 인용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국 과학고의 원서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 학교별 일정에 따라 진행됩니다.
면접은 11월 13일부터 11월 28일 사이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학교별로 11월 25일부터 12월 2일 사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과학고는 학교마다 실제 원서접수와 전형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지원하려는 학교의 최종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 신설되는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지역인재 선발 조건과 전형방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7학년도 과학고 입시에서 주목할 5가지
이번 변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국 과학고가 22개교로 확대
기존 20개교에서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가 추가되면서 22개교 체제가 됩니다.
2. 모집인원은 1858명
2026학년도 1642명에서 216명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3. 경기지역 모집 규모 확대
경기북과학고에 더해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가 추가되면서 경기지역 모집인원이 총 300명으로 늘어납니다.
4. KAIST·성균관대 진학 흐름
2026학년도 과학고 출신 진학자 기준으로 KAIST 449명, 성균관대 193명이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습니다.
5. 의약학계열 진학 관련 불이익 확인 필요
과학고 진학 후 의대 등 의약학계열 진학을 고려한다면 장학금 환수 등 관련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과학고 입시, 정원보다 중요한 것은 '지원 학교별 전형'
2027학년도 과학고 입시는 모집인원이 늘었다는 점만 보면 지원 기회가 넓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입시에서는 학교별 모집인원, 지역인재 선발 여부,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 전형방법, 지원자의 수학·과학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경기지역 과학고 입시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다만 아직 실제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 단계에서 특정 학교의 합격 가능성을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원서접수가 마무리된 이후 실제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공개되면 학교별 경쟁 구도를 보다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2027학년도 과학고 입시는 분명한 변화를 맞았습니다.
전국 22개 과학고에서 1858명을 선발하면서 과학고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가 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경기지역의 부천과학고·분당중앙과학고 신설입니다. 두 학교가 각각 100명을 선발하면서 경기지역 과학고 모집인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북과학고 역시 80명에서 96명으로 모집인원을 확대합니다.
대학 진학에서는 2026학년도 과학고 출신 진학자 기준 KAIST가 4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가 193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POSTECH, 서울대, 고려대 등 이공계·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진학 흐름도 확인됩니다.
다만 모집정원이 늘었다고 해서 과학고 입시가 반드시 쉬워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단순한 학교 서열이나 모집인원보다 자신의 수학·과학 역량, 희망 대학과 전공, 학교별 전형방법, 지역인재 지원 가능 여부를 함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의약학계열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과학고 진학에 따른 관련 규정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2027학년도 과학고 원서접수가 8월 18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지원을 결정한 학생이라면 지금부터 학교별 모집요강과 전형 일정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2027학년도 과학고는 몇 곳인가요?
전국 22개 과학고가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기존 20개교에서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가 추가됐습니다.
Q2. 2027학년도 과학고 모집인원은 몇 명인가요?
총 1858명입니다. 2026학년도 1642명보다 216명, 13.2% 증가했습니다.
Q3. 과학고 졸업생이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은 어디인가요?
2026학년도 기준 과학고 출신 진학자가 가장 많았던 대학은 KAIST 449명이며, 성균관대가 193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Q4.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는 몇 명을 뽑나요?
두 학교 모두 각 100명을 선발합니다.
Q5. 과학고에 진학하면 의대에 갈 수 있나요?
의약학계열 진학과 관련해 장학금 환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원 전 해당 학교의 모집요강과 관련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