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쌀해지면 매운 라면보다 뜨끈하고 뽀얀 국물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최근 이런 입맛에 딱 맞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오뚜기의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입니다.
이 제품은 서울 동대문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음식인 ‘닭한마리’를 봉지라면으로 구현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름만 보면 궁금한 점이 하나 생깁니다.
정말 닭한마리집에서 먹는 듯한 닭육수 맛이 날까?
실제로 먹어본 후기를 중심으로 맛과 면발, 건더기, 가격까지 정리해봤습니다.
오뚜기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 왜 인기일까?
오뚜기는 2026년 7월 13일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를 정식 출시했습니다.
제품의 콘셉트는 명확합니다.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의 깊고 진한 닭육수와 칼국수 면발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오뚜기 측에 따르면 개발진은 전국의 닭한마리 전문점을 찾아다니며 육수 비율을 연구했고, 닭육수에 마늘과 후추의 풍미를 더해 개운하면서도 칼칼한 맛을 구현했습니다.
면 역시 일반 라면보다 넓은 칼국수 형태로 개발했습니다.
출시 초기 반응도 상당했습니다.
오뚜기는 출시 18일 만에 누적 판매량이 5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8월 매출은 7월보다 40% 증가했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8월 봉지라면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핵심 수치
| 항목 | 내용 |
|---|---|
| 제품명 |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 |
| 제조사 | 오뚜기 |
| 출시일 | 2026년 7월 13일 |
| 콘셉트 | 동대문 닭한마리 로컬 음식 |
| 초기 판매량 | 출시 18일 만에 누적 50만 개 |
| 8월 매출 | 전월 대비 40% 증가 |
| 서울역 롯데마트 | 8월 봉지라면 매출 1위 |

실제로 먹어보니 국물 맛은?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국물입니다.
조리를 시작하면 일반적인 빨간 라면과는 확연히 다른 뽀얀 국물이 만들어집니다.
닭곰탕을 연상시키는 향이 올라오고, 첫맛은 비교적 담백합니다.
매운맛을 앞세운 라면이라기보다는 닭육수의 구수함과 감칠맛을 중심으로 한 국물에 가깝습니다.
실제 시식 후기에서도 닭육수를 연상시키는 풍미와 담백하면서 시원한 맛이 장점으로 평가됐습니다. 마늘과 후추의 풍미가 더해져 완전히 밋밋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국물이 끓을 때 올라오는 향은 일반적인 봉지라면과 상당히 다릅니다.
“닭곰탕에 칼국수를 넣어 먹는 느낌”을 기대한다면 콘셉트와 꽤 잘 맞는 제품입니다.
다만 국물을 계속 마시면 짠맛이 점점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최근 실사용 리뷰 기준 한 봉지의 나트륨은 1,590㎎으로 영양성분 기준치의 80%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국물까지 모두 먹는다면 나트륨 섭취량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면발은 일반 라면과 얼마나 다를까?
면은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라면 면발보다 폭이 넓고 납작한 칼국수 형태입니다.
그래서 젓가락으로 들어 올렸을 때부터 일반 라면과 느낌이 다릅니다.
넓은 면이 뽀얀 국물을 머금으면서 닭육수의 맛을 함께 끌고 올라옵니다.
식감은 꼬들꼬들한 일반 라면보다는 부드럽고 쫄깃한 칼국수에 가깝습니다.
오뚜기 역시 칼국수 전문점 수준의 규격을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조리 시간을 조금 조절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조금 더 익혀 부드럽게 먹으면 시장이나 식당에서 먹던 칼국수에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면이 너무 퍼지는 것을 싫어한다면 권장 조리시간을 지키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데 ‘닭한마리’라는 이름에 비해 건더기는?
여기에서는 기대치를 조금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제품 이름에는 ‘닭한마리’가 들어가고 포장에도 닭고기 이미지가 강조되어 있지만, 실제 봉지라면에서 큼직한 닭고기 한 조각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실사용 리뷰에서는 작은 닭고기 후레이크가 들어 있고 파 등 건조 채소가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건더기가 풍성한 편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감자 역시 조리 과정에서 풀어져 국물에 섞이는 형태입니다.
즉,
이 제품의 핵심은 ‘닭고기 건더기’보다 ‘닭한마리 스타일의 국물과 칼국수 면’
이라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오뚜기의 출시 설명에서는 닭고기·감자·파 등의 건더기를 강조했지만, 실제 식사에서는 봉지라면이라는 제품 특성상 전문점에서 먹는 닭한마리와 같은 양의 닭고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뚜기 동대문식 닭한마리칼국수 115g, 16개 : 오뚜기몰
오뚜기 동대문식 닭한마리칼국수 115g, 16개 : 오뚜기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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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괜찮을까?
실제 구매 사례에서는 대형마트에서 4개 묶음을 5,900원, 한 봉지당 약 1,475원에 구매했습니다.
이 가격만 놓고 보면 일반 봉지라면보다 저렴하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닭고기 건더기를 많이 기대한다면 가격 대비 아쉬움을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닭칼국수집에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별도의 육수를 만들 필요 없이 집에서 닭한마리 스타일의 국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결국 가격 평가는 ‘라면’으로 보느냐, ‘간편 닭칼국수’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
이 제품은 기본 조리만으로도 국물과 면의 조합이 잘 맞지만, 몇 가지 재료를 추가하면 한 끼 식사로 훨씬 풍성해집니다.
추천 조합 1. 대파 + 닭가슴살
가장 추천할 만한 조합입니다.
대파를 넉넉하게 넣고 닭가슴살을 찢어 올리면 실제 닭칼국수에 가까운 느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뚜기도 닭가슴살을 고명으로 활용하는 응용 레시피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추천 조합 2. 후추 추가
후추를 조금 더 넣으면 닭육수 특유의 담백함에 알싸한 향이 더해집니다.
제품 자체에도 마늘과 후추 풍미가 들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맛과도 잘 어울립니다.
추천 조합 3. 밥 말아 먹기
국물을 남겨 밥을 말아 먹는 방법도 잘 어울립니다.
김치나 깍두기를 곁들이면 닭곰탕이나 닭칼국수집에서 식사를 마무리하는 듯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국물까지 모두 먹는 경우에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라면과 비교하면?
| 구분 |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 | 일반 국물 라면 |
|---|---|---|
| 국물 | 뽀얀 닭육수 계열 | 제품별 차이 큼 |
| 매운맛 | 강하지 않음 | 매운 제품 다양 |
| 면발 | 넓고 납작한 칼국수 형태 | 일반적인 라면 면발 |
| 주요 특징 | 닭육수와 칼국수 조합 | 제품별 국물·향미 차이 |
| 건더기 | 닭고기·파·감자 등 | 제품별 차이 |
| 추천 대상 | 담백한 닭칼국수 선호자 | 매운맛 등 다양한 취향 |
일본인 관광객 등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이유
이 제품이 특히 눈에 띄는 이유는 K-푸드와 로컬 음식의 결합입니다.
동대문 닭한마리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험하는 대표적인 로컬 음식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뚜기는 이런 로컬 음식 경험을 봉지라면이라는 간편한 형태로 옮겼습니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8월 봉지라면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특히 기존 라면 시장에서 익숙한 매운 빨간 국물과 달리 하얀 닭육수와 칼국수 면이라는 조합은 외국인 소비자에게도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형태일 수 있습니다.
오뚜기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로컬 미식과 K-푸드를 간편식으로 선보이겠다는 방향도 밝혔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오뚜기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는 매운가요?
강한 매운맛을 앞세운 제품은 아닙니다. 닭육수의 담백함을 중심으로 마늘과 후추의 풍미, 은은한 칼칼함이 더해진 형태입니다.
Q2. 일반 라면과 면발이 다른가요?
네. 일반 라면보다 폭이 넓은 칼국수 형태의 면발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뚜기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합니다.
Q3. 닭고기가 많이 들어 있나요?
닭고기 후레이크가 들어 있지만 전문점의 닭한마리처럼 푸짐한 고기 건더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실사용 평가가 있습니다. 닭고기를 좋아한다면 닭가슴살을 추가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Q4. 나트륨 함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최근 실사용 리뷰 기준 한 봉지에 나트륨 1,590㎎이 포함돼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80% 수준입니다. 국물을 모두 먹는다면 다른 끼니의 나트륨 섭취량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가요?
동대문의 대표적인 로컬 음식인 닭한마리를 간편한 라면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8월 봉지라면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뚜기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는 이름만 그럴듯한 제품이라기보다는 닭육수와 칼국수 면발이라는 핵심적인 특징을 비교적 충실하게 구현한 제품에 가깝습니다.
특히 매운 라면이 부담스럽거나 추운 날 따뜻하고 담백한 국물이 생각날 때 선택하기 좋습니다.
반면 ‘닭한마리’라는 이름에서 큼직한 닭고기 건더기를 기대한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제품을 고를 때는 푸짐한 닭고기 라면이라기보다 닭한마리 스타일의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은 간편식이라고 생각하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구매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한 봉지 가격이 일반 라면보다 높은 편이라면 대파나 닭가슴살 등을 추가해 한 끼 식사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출시 이후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서울역 대형마트에서 봉지라면 매출 1위까지 기록했다는 점을 보면, 이 제품의 인기는 단순히 새로운 라면이 등장했다는 것보다 한국의 로컬 음식이 K-푸드 상품으로 재해석되는 흐름과도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 제품 가격과 판매 실적은 판매처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