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을 부으면 나라에서 돈을 보태주는 청년도약계좌가 공개되었다.
5년동안 꾸준히 적금을 넣으면 일반 은행 적금보다 200만원 이상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는 계좌이다.
가입조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최근 3년내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상이 아니라면 가입가능.
나이 : 만 19세 ~ 34세
* 군 복무자는 만 36세 이상도 가능
개인소득 : 연 7,500만원 이하
가구소득 : 중위소득 180%이하
*22년 기준 중위소득 180%
: 1인가구 349만원, 2인가구 586만원, 3인가구 754만원,4인가구 921만원
중위소득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득을 한 줄로 세웠을 때 가운데 오는 중간값을 뜻한다. 여기에 180%를 곱하면 중위소득 180%를 알 수 있다.
장점
1. 기여금 지급
5년동안 매달 70만원 한도 내에서 청년 도약계좌에 납입하면, 정부가 내가 낸 돈의 일정 비율을 기여금으로 적립해준다. 기여금은 월 최대 2만 4,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연소득 2,400만원 이하 청년은 40만원을 부어도, 50만원을 부어도 똑같이 2만4,000원만 준다는 뜻이다.
2. 이자소득세 면제
원래는 은행이자에도 15.4%의 이자소득세가 붙는데, 청년도약계좌는 이 세금이 면제된다.
소득이 6,000만원 ~ 7,000만원 사이일 경우에 기여금은 따로 주지 않고,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주의사항,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해지할 경우 면제된 세금을 다시 내야한다.
연봉 5천만원인 A씨가 월 70만원씩 5년 동안 적금하고, 금리는 연5%라고 가정하면
일반 은행 적금은 4690만원, 청년도약계좌는 이자소득세가 15.4%가 면제되어 4924만원
약 234만원을 더 모을 수 있다.
6월부터 신청
각 은행을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금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저소득 청년에 대해서는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5년 동안 꾸준히 저축할 수만 있다면 일반 적금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