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안방극장에서 오랜 세월 시청자와 함께해 온 배우 최불암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6년 10월 30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불암은 전날인 10월 29일 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7세입니다.
서민의 삶을 대변하는 연기로 ‘국민 아버지’라는 애칭을 얻었던 배우인 만큼, 그의 별세 소식은 한국 방송사에 큰 울림을 남기고 있습니다.
최불암 별세, 향년 87세
최불암은 오랜 연기 활동을 통해 한국 드라마의 한 시대를 상징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유족을 인용해 최불암이 10월 29일 밤 10시께 별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져 재활에 힘써 왔으며, 이후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건강 문제로 오랫동안 진행해 온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도 물러나 휴식과 회복에 집중해 왔습니다.

《수사반장》 박 반장으로 남긴 강렬한 인상
최불암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입니다.
그는 극 중 박영한 반장 역을 맡아 원칙과 정의를 중시하는 형사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971년부터 1980년대까지 이어진 이 작품은 한국 수사 드라마의 대표작으로 평가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불암의 묵직한 목소리와 절제된 연기는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습니다. 작품 속 강직한 형사의 모습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전원일기》 김 회장, 국민 아버지의 상징
또 다른 대표작은 MBC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입니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이 작품에서 최불암은 양촌리 김 회장 역을 맡았습니다. 가족과 이웃을 살피며 마을을 지키는 어른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친숙하게 다가왔습니다.
《전원일기》는 농촌의 일상과 가족 간의 정, 세대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담아낸 장수 드라마였습니다. 최불암은 이 작품을 통해 권위만 내세우는 아버지가 아니라 따뜻함과 책임감을 지닌 어른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그가 ‘국민 아버지’로 불린 배경에도 이러한 연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배우를 넘어 교양 프로그램 진행자로
최불암은 드라마뿐 아니라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시청자와 만났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KBS 1TV 《한국인의 밥상》입니다. 그는 2011년부터 2025년까지 약 14년간 프로그램을 이끌며 전국 각지의 음식과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삶을 소개했습니다.
음식의 맛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가족의 사연, 삶의 애환을 함께 전하는 진행 방식은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차분한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에게 음식을 통해 사람과 문화를 이해하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67년 연기 인생, 배우 최불암이 남긴 것
최불암은 연극과 영화,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긴 연기 인생을 걸어왔습니다. 연기 활동 외에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시대에 따라 모습은 달랐지만, 대체로 책임과 양심, 가족과 이웃을 향한 정을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박영한 반장의 정의감, 김 회장의 묵직한 책임감, 《한국인의 밥상》에서 전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최불암이 남긴 장면들은 한국 대중문화의 한 부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아내 김민자와 가족
최불암의 아내는 배우 김민자입니다. 두 사람은 1970년 결혼했으며, 오랜 세월 연예계 대표 부부로 알려져 왔습니다.
최불암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우로서의 업적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한 삶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가족의 슬픔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확인된 보도 범위 안에서 신중하게 다루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최불암은 언제 별세했나요?
A.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0월 29일 밤 별세했습니다. 향년 87세입니다.
Q. 최불암의 대표작은 무엇인가요?
A. MBC 《수사반장》과 《전원일기》가 대표작입니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을 오랫동안 진행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Q. 최불암의 아내는 누구인가요?
A. 배우 김민자입니다. 두 사람은 1970년 결혼했습니다.
마무리
최불암은 오랜 세월 시청자 곁에서 정의로운 형사와 따뜻한 아버지,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진행자로 활약했습니다.
그가 연기한 인물들은 드라마 속 캐릭터에 머무르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삶의 모습으로 남았습니다. ‘국민 아버지’라는 별칭은 그가 오랜 시간 쌓아 온 연기와 시청자들의 애정이 함께 만든 이름일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불암 부인 김민자는 누구? 나이·배우 데뷔·대표작·결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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